
이번주는 골드코스트의 Book an Adventure 행사 주간 일부로 학교에서 Book Costume Day를 하는 날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오는 날.
이 행사를 위해.. 무려 한 달 반 전부터 준비했다.
호주에서 열풍인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인공인 진우 분장을 위해.....
호주에서는 팔지 않는 갓과 한복을 공수하기 위해 한국에서 주문한 후,
남편이 들어올 때 가지고 오라고 했다.
문제는 갓이 그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거..?
그래서 남편은 공항부터 비행기, 버스 그 모든 곳에서 갓을 쓰고 있었다고....
사람들이 웃을 때마다 자기는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해명해야 했다는 웃픈 이야기... ㅋ
현관에서 기념사진 꽝 박고 학교로 출발~

책의 주인공이어야하기 때문에 저승사자가 나오는 그림책의 영역본을 힘들게 구해서 챙겨왔는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ㅋㅋ
그래도 항상 아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같은 반 M이 관심을 보여줘서 아들이 열심히 설명을 했다 ㅋㅋ

퍼레이드 시간이 되자 다들 운동장으로 모였고~
9시 밖에 안됐는데 이미 태양은 이글이글...

쌤들도 코스튬에 진심이다.

1학년 선생님들은 이번 텀에서 배운 Gerald the Giraff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맞추셨다. 귀여워~~~
근데 저거 입고 땀 뻘뻘 흘리시면서 행진하시는데 안타깝...;;;;

이분들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그림책의 주인공인거 같은데 노인 분장에 진심 ㅎㅎㅎ
운동장 한바퀴를 절뚝거리시면서 행진하셨던 열정쌤들 ㅎㅎ

아.. 이 선생님들도 진짜 진심이시네...

여기서부터는 아이들 사진인데 페북에 올라온 사진이라 모자이크 처리 안하고 공개~
깜찍 발랄하기 그지 없음.


어떤 책에 이렇게 핫도그가 많이 나오니?
찐친들끼리 코스튬 맞춘거 넘 귀요미들~

이건 내가 감탄을 금치 못해서 개인적으로 찍은 것.
저 테이블에 들어간 수공력을 보라...
저 집은 진짜 엄마가 진심일 듯.

더피를 안고 깨발랄하게 뛰어가는 아드님...
ㅋㅋㅋ 귀여워 죽겠고~
마침 케데헌 음악이 울려퍼져서 다들 떼창하고 난리~
많은 사람들이 저승사자 커스튬에 관심을 보여줬고~
여기 교민분들과 한국분들도 너무 반가워하셨고~
특히 같은반 여자애들이 진우진우하며 폭풍 관심~
덕분에 아들의 애국심과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다는...
여기 와서 아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잘 모르겠는데 애국심 하나는 제대로 고취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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