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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라이프

<골드코스트/25.09.08.> 드디어 깁스 해방!

by sosoland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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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대하고 고대하고 또 고대하던 깁스를 풀르는 날!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께 드릴 카드를 미리 적었다.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은 퇴원 이후 다시는 뵙지 못했지만..

수술도 넘 잘해주시고.. 그 때 인턴 의사쌤도 정말 친절했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수술 후 2주차 상황은 블로그에 있으니 수술 후 4주차 경과를 남겨보자면, 

엑스레이를 찍어서 핀이 제대로 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고 핀을 제거해도 되는지 본다. 

비전문가가 보기에 아직 뼈가 다 안채워져있어보이지만, 겉에 강한 뼈가 잘 형성되고 있어서 핀을 제거하기로 결정!

 

 

핀을 뽑을 때 마취 해주나 했더니 그런 거 없었다. 

풍채 좋고 세상 사람 좋게 생긴 여의사가 들어오더니 펜치 같은 것으로 핀 세 개를 연달아 뽑아버렸다. 

허걱...

애는 울고..;;;; 나는 당황..;;;;

나중에 물어보니 핀을 뽑을 때 핀에 붙은 살이 떨어져서 따가웠지 많이 아프진 않았다고 한다. 휴... 

호주 스타일 빡세다. ㅋㅋ

 

손목부터 움직이라며 핀 제거 후 깁스를 새로 해줬다. 좋은데??

보통 깁스 일부에 구멍 내서 뽑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깁스를 아끼지 않는 고만. 

새로 핑크색 깁스를 하고 나서 기분 좋아진 아들. 정말 초단순 ㅋㅋ

 

 

츄파춥스를 받고는 언제 아팠냐는 듯 환한 미소.. ㅋㅋ

새 핑크색 깁스도 아주 흡족해 했다. 남자는 핑크지!

이 단순함 사랑해 ㅋㅋ

 

 

그리고 대망의 D-day 수술 후 6주차. 

키오스크에서 접수를 하는데 이게 멍미??

한국어와 일본어가 혼용되어 있었다. 

내가 웃으면서 사진 찍고 있으니까 도우미가 와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내가 상황을 말하니까 놀라면서 몰랐다고 수정 요청하겠다고 ㅋㅋㅋ

그래도 선택권이 YES or No 여서 다행. 

No or No면 어쩔뻔.. ? ㅋㅋ

 

핀 뽑은 부위와, 수술 부위 확인을 위해 핑크 솔저 해체. 

문신 빡쎄게 한 남자 간호사가 전기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ㅋㅋ

전기톱 진동이 간지럽다면 저 난리...;;;;

 

다시 한번 엑스레이를 찍었고~

아직 부러진 것처럼 보이지만 아~~ 주 잘 회복 중이라고 하심.

깁스 풀러도 된덴다. 올레~~~

 

오른쪽이 핀을 밖은 곳이고 왼쪽이 절개해서 핀 박은 곳이다. 

실을 따로 제거하진 않았고 저절로 녹는 실이었는데..

흉터가 남을 것 같다 ㅠㅠ

 

팔이 완전히 안펴지는 문제가 남았는데..

2주가 지나도 안펴지면 의사선생님이 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지금 거의 다 펴졌는데 1~2도 정도가 남아서 안펴지고 있다. 

찾아보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6개월 정도)자연스럽게 펴진다는 경우도 있고

재활을 열심히 해야만 펴진다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 다시 가야 되나 고민 중이다. 

 

그래도 이제 아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

골드코스트대학병원 정형외과 & 소아병동 의사, 간호사 선생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더이상의 사고는 사양할게 아들 ㅠㅠ

앞으로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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