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뉴스레터가 왔는데 뜬금없이 금요일에 학교를 쉰다고...
왜???
Gold Coast Show가 있기 때문이란다. 학교만 쉬는 줄 알았는데 직장도 쉰덴다!!
마을 축제 때문에 다 쉰다고?? 와우....


종종가서 놀던 사우스포트 지역이라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지도상으로 보면 소박해 보이지만..
저 지역을 걸어서 다니는 건 불가능하다. 엄청 넓은 지역에 걸쳐서 행사를 한다.
우리도 이틀이나 갔지만 결국 반절 겨우 본 것 같다. 애가 걷기 힘들어 한 것도 있고..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Broadwater Parkland에서 같이 내렸더니 놀이 동산이 먼저 반겨준다.
응?? 아무것도 없던 공터에 놀이 동산이 생긴다고???

놀이기구가 하나같이 와일드한 것이..
딱 호주 스타일.
느므느므 무서워 보여...

귀신의 집도 있었는데 아들은 앞에 모형만 봐도 얼어버렸다는..
역시 초1은 애기야 ㅋㅋㅋ

그래서 골라 골라 한 것이 뭐냐믄... 장난감 총으로 벌레 맞추기!!
아우 귀여워 ㅋㅋㅋ
7발에 무려 20달러....

7발 모두 명중하면 저렇게 장난감 두 개를 상으로 준다.
총이 없어서 칼과 스티키 핸드를 고름. ㅋㅋ

하나 밖에 안 했는데 급 혈당 떨어져서 아이스크림 흡입.
저거 한 개에 12불..
근데 거의 다 녹은 상태라 진짜 흡입할 수 밖에 없음.
푸드 트럭이래봤자 핫도그, 회오리 감자, 피자, 아이스크림, 슬러시인데 투박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다.
푸드 트럭은 역시 먹거리 천국 한국이 쵝오!

그래서 둘쨋날은 도시락과 과일 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갔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이들 천국이 나오는데
온갖 장난감이 30불 아래로 판다. 그래도 많이 바가지는 아닌 듯?

아들래미 총 하나 건지고 너무 행복해 함.
빛과 소리가 나는 기관총인데 25불이라 사줄만한 가격. 물론 테무에서 사면 훨씬 싸겠지만 기분인지라 엄마가 쏜다!
정말 재밌는게 여기 있는 남자아이들은 모두 총 하나씩 갖고 다니는데 서로 볼 때마다 총질(?)하며 놈 ㅋㅋ

6시 45분에 하는 불꽃놀이를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 언덕이 있다.
아무래도 거기가 불꽃놀이 명당인듯 하여 자리를 잡고 기다림.

드디어 해가 지고~

놀이 동산은 별세계처럼 반짝 반짝~

6시 45분에 정확히 시작!

피날레까지~
소박한 불꽃놀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찾아보니 브리즈번 에카 축제는 불꽃놀이가 더 크고 화려하다고 하던데~

언덕에서 총 들고 있는 모르는 애랑 전쟁 놀이 실컷하고..
집에 가는 순간까지 총질을 멈추지 않았던 잼민이 아들..
저 총을 3일 내내 들고 다니며 행복해했다.
You are happy, I am happy. ^^
무서운 놀이 기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하는 골코쇼.
심지어 줄도 별로 안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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